두산 이현승-박계범 1군 제외, 윤명준-권민석 등록 [SD 잠실 LIVE]

입력 2022-04-28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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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현승(왼쪽), 박계범.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베테랑 좌투수 이현승(39)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8일 잠실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이현승을 1군에서 제외했다. 이현승과 더불어 내야수 박계범도 엔트리에서 빠졌고, 우투수 윤명준과 내야수 권민석이 등록됐다.

이현승은 26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그러나 이날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며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튿날(27일)에도 아웃카운트 1개만을 잡고 1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28일 1군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현승이 2차례 등판했는데, 아직 1군에서 던질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야수 박계범은 1군 14경기에서 타율 0.154(26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김 감독은 “박계범은 백업으로 나가고 있는데, 현시점에선 2군에서 경기를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등록된 윤명준은 16일 말소된 뒤 12일만에 1군에 복귀했고, 권민석은 올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김 감독은 “윤명준은 좋아졌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권민석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백업으로서 어디든 기용할 수 있다. 타격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고 등록 이유를 설명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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