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속 버디’ 고진영,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첫날 2위’

입력 2022-04-29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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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 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고진영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에 고진영은 이민지(호주)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앞서 고진영은 지난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는 등 3월 두 대회에서 톱 5에 진입하며 순항했으나 4월 들어 주춤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이븐파로 공동 53위에 머물렀고, 3주 만에 나선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도 공동 21위에 그쳤다.

또 고진영은 LA 오픈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한 뒤 순위가 추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분위기 쇄신의 기회로 삼았고, 첫날 1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며 안정감 있는 출발을 보였다.

고진영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2∼7번 홀에서 6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고진영이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23, 롯데), 김인경(34, 한화큐셀)이 2언더파 69타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또 박인비(34, KB금융그룹)와 안나린(26, 메디힐)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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