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김하성, 7G 만에 안타→‘부진 탈출 계기 될까?’

입력 2022-05-12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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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를 계기로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첫 두 번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지난 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안타.

김하성은 5일 안타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4연전에서 무안타를 기록했고, 앞선 시카고 컵스와의 2경기에서도 침묵했다.

이에 김하성의 성적은 전날까지 시즌 타율 0.197와 출루율 0.322 OPS 0.717 등까지 떨어졌다. 한때 0.885까지 올라갔던 OPS는 0.700대를 위협받기도 했다.

김하성의 가장 큰 문제는 패스트볼 대응이 꼽히고 있다. 김하성이 이 안타를 성적 반등의 계기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후 김하성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로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5-5로 맞선 8회 2실점하며 5-7로 패했다.

오랜만에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00과 3홈런 12타점, 출루율 0.326 OPS 0.71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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