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라카리 회장, KBO 허구연 총재 예방

입력 2022-05-12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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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 스포츠동아DB

허구연 총재에 취임 축하인사 전달 및 양 기구 상호협력 강화 방안 등 논의
KBO 허구연 총재가 10일 KBO 사무국을 예방한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과 만나 야구의 세계화를 위한 양 기구의 상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WBSC는 야구팬들에게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단체로 익히 알려져 있다.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2015년 처음 열렸고, 한국은 당시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바 있다. 4년 뒤 제2회 대회 때도 한국은 결승까지 올랐다. 숙적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도쿄돔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3-5로 석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허 총재에게 취임 축하인사를 전한 프라카리 회장은 지난 수년간 공고하게 이어온 KBO와 WBSC의 관계에 대해서도 감사인사를 건넸다. 또 양 기구의 지속적인 상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WBSC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대회의 발전 방안과 국제대회 신설, 주요 프로리그간의 협력체계 구축 등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WBSC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양측은 유소년야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BASEBALL 5’를 활용해 각종 물품 및 대회 지원 등을 통한 유소년의 야구 참여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BASEBALL 5’는 장소나 형식의 제약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야구·소프트볼을 간소화한 형태의 신종 스포츠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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