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통사운드’ 품은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내한…클라리 주미 강과 생상스 협연

입력 2022-05-1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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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년의 역사가 온다.

독일 클래식의 정통 사운드를 품은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가 7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5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독일 오케스트라의 한국 방문은 2019년 9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내한 이후 무려 2년 10개월만이다.

2015년부터 상임지휘자를 맡아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혁신의 마에스트로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가 지휘봉을 잡는다. 세계무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할 예정이다. 하루 전날인 7월 7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의 연주가 예정돼 있다.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는 2014년 쾰른 필하모닉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음악감독이었던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한 첫 내한 공연에서 R. 슈트라우스의 대작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했다. 한국을 찾은 해외 오케스트라 투어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였다. 2017년 음악감독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의 지휘로 다시 한 번 내한했다.

세 번째 내한인 이번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는 그들의 전통을 잇는 독일 사운드로 가득할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과 슈만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클라라 주미 강은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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