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 수교 65주년 K-Pop 경연대회 및 미래소년 축하공연

입력 2022-06-07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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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터키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아이돌 그룹 미래소년. 사진제공 | 주터키한국문화원

주터키한국문화원, 관광공사 공동주최
앙카라 최대 규모 공연장 3000석 만석
현재 한류 팬 대상 팬미팅 행사도 진행
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터키 문광부,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 지사와 공동 주최로 5월28일 ‘K-Pop 월드 페스티벌’ 터키 본선과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미래소년’의 축하공연을 앙카라 최대 규모 공연장인 아토 콩그레지움에서 3000여 명의 한류 팬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957년에 수교한 한국과 터키 65주년을 기념해 터키에서 가장 인기 높은 한류 콘텐츠인 K-팝을 테마로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한국관광홍보부스 운영, 한복체험, 기프트힐, 한글 캘리그라피, 양궁체험, 투호, 제기차기, 한국문화상자 등도 진행했다.

미래소년은 이날 뮤직비디오 공개 7일 만에 1000만 뷰를 달성한 히트곡 ‘KILLA’을 비롯해 자신들의 노래 6곡, BTS, 스트레이키즈, NCT127의 커버곡 등을 불렀고 공연 중간 터키 팬들과의 팬미팅 이벤트로 Q&A 순서도 진행했다.

아토 콩그레지움에서 진행한 미래소년의 공연에 환호하는 터키 K-팝 팬들. 사진제공 | 주터키한국문화원


3105석의 규모의 아토 콩그레지움은 이날 만석이 되었고 공연장 시작 전 6시간부터 공연장 입구에 한류 팬들이 줄을 섰다.

함께 열린 K-POP 경연대회에서는 댄스 부문에서 Aeisira가 1위, FL4C가 2위, Evolution이 3위를 차지했고, 보컬 부문에서 타마이 외잘툰이 1위를, 세이마 네스린이 2위, 멜리케 빌레르가 3위를 수상했다.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 행사로 진행한 ‘K-팝 월드 페스티벌‘ 터키 본선에 참가한 현지 한류팬의 무대. 사진제공 | 주터키한국문화원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이번 K-POP 경연대회와 미래소년 축하공연은 한국과 터키가 음악 예술을 통한 소통과 하나됨을 위한 행사”라며 “형제의 나라를 넘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가는 사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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