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외국인 내원 환자 증가 맞춰 관련 서비스 강화

입력 2022-06-22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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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외국인 환자들

항공노선 정상화 영향, 1~5월 외국인 환자 수 전 대비 14.3%↑
영어 중국어 태국어 아랍어 등 전담 통역사 진료 각 부문 배치
아이디병원은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와 항공교류 하늘길이 열리면서 국내를 찾는 의료 관광객이 늘면서 이를 위한 전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의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아이디병원의 경우 1~5월 외국인 내원 환자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3% 늘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극성이던 2020년과 비교하면 35.8%나 증가했다.

진료 과목별로 살펴보면 치과 40.7%, 피부과 22.8%, 성형외과 5.4% 순으로 외국인 환자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찍었던 3월을 제외하면 매달 평균 20% 이상 외국인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아이디병원은 지난해 인도네시아로부터 현지 의료 사업을 제안 받았고 마스터 프렌차이즈 계약을 통해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에 진출해 있다.

아이디병원은 외국인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등의 전담 통역사를 고객 상담과 예약, 수술실, 회복실, 라운지 등에 배치했다. 연령별 뷰티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닥터 시스템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도 제고했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맞춰 국내외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을 연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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