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전인지(28, 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 올렸다.
전인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3위에서 21계단 상승한 오른 12위에 올랐다.
이번 전인지의 급격한 순위 상승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덕분이다.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3년 8개월 만에 LPGA 정상에 오르는 기쁨까지 맛봤다. 전인지는 LPGA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챙겼다.
고진영(27, 솔레어)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호주)가 넬리 코다(미국)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시즌 LPGA에 데뷔한 아타야 티티쿨(태국)도 리디아 고를 제치고 4위에 자리했다. 코다와 리디아 고는 3위와 5위.
이어 김효주(27, 롯데)는 2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고, 김세영(29, 메디힐)은 11위, 박인비(34, KB금융그룹)은 13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