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서예지 뺨 야무지게 후려쳐…분위기 딱딱 (이브)

입력 2022-06-29 14: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유선이 학부모 회의 도중 서예지의 뺨을 때린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 극본 윤영미)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지난 회차에서 이라엘(서예지 분)은 강윤겸(박병은 분)의 아내 한소라(유선 분)가 자신의 친모를 살해했음을 확신하고, 그녀를 이혼 시킨 뒤 기업 LY의 안주인이 되고자 했다. 이후 라엘은 소라에게 자신이 윤겸 불륜 상대임을 밝히며 본색을 드러냈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인 소라는 라엘을 향해 차라리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선사하겠다며 격한 분노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29일 9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본색을 감춘 라엘과, 그녀를 향한 분노를 품은 소라 모습이 담긴다. 이는 유치원 학부모 회의에 참석한 두 사람 모습으로, 라엘은 슬며시 미소를 띄운 반면 소라는 독기 서린 눈빛으로 그녀를 주시한다. 이어 소라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라엘 뺨을 때린다. 하지만 라엘은 예상했다는 듯 표정변화 하나 없이 멈춰서 긴장감을 더한다. 라엘과 소라의 본격적인 맞대결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29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막에서는 라엘과 소라가 서로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며 격정적인 전개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철저한 계획대로 소라를 옥죄어가는 라엘과 완벽해야만 했던 자신의 인생에 생긴 균열에 폭주하기 시작한 소라의 치열한 대립이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나마 볼거리라면 소라를 연기하는 유선은 분노조절장애 연기. 매회 시청자 ‘웃음 버튼’으로 소라가 뭘 할까만 보게 한다. ‘이브’ 9회는 2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