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소지섭 “바쁘다 바뻐”

입력 2022-06-3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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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스포츠동아DB

드라마 ‘닥터 로이어’ 연기 호평
영화 ‘외계+인’‘자백’서도 열연
배우 소지섭이 4년만의 복귀작으로 TV와 스크린을 바쁘게 오간다. 2020년 17살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리포터 조은정과 결혼 후 선보인 첫 작품인 MBC 드라마 ‘닥터 로이어’에 이어 영화 ‘외계+인’과 ‘자백’으로 연이어 관객을 만난다.

소지섭은 2018년 ‘내 뒤의 테리우스’로 연기대상을 거머쥔 후 4년 만에 택한 드라마 ‘닥터 로이어’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극중 천재 외과 의사 출신의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 역을 맡은 그는 냉철한 카리스마는 물론, 자신의 모든 걸 빼앗아 버린 이들을 향한 처절한 복수심 등을 균형감 있게 연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시청률은 다소 아쉽다.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현진 주연의 SBS ‘왜 오수재인가’에 밀려 반등하지 못하고 첫 방송 이후 5∼6%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률의 아쉬움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후 영화 ‘외계+인’(제작 케이퍼필름)과 ‘자백’(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으로 달랠 전망이다.

7월 20일 여름 성수기 극장에 개봉하는 ‘외계+인’은 ‘도둑들’과 ‘암살’로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았던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SF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에서 소지섭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외계인에 쫓기게 되는 형사를 연기한다.

이어 하반기 개봉하는 ‘자백’은 충격적인 반전으로 호평을 받은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의 리메이크작이다.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역을 맡아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의 변호사를 연기하는 김윤진과 호흡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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