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에미상 52회 후보 등록…자체 최다 기록

입력 2022-07-14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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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래소' – Ted Lasso와 '세브란스: 단절' – Severance을 비롯해 Apple TV+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총 52회 후보에 올랐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테드 래소' 시즌2, '세브란스: 단절'을 포함한 총 13개의 Apple TV+ 시리즈는 TV 드라마-최우수작품상, TV 코미디-최우수작품상, TV 드라마-여우주연상, TV 드라마-남우주연상, TV 코미디-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4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테드 래소’ 시즌 2는 총 20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2년 연속 코미디 시리즈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고 ‘세브란스: 단절’은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Apple TV+ 최초로 TV 드라마-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도 ‘슈미가둔!’ - Schmigadoon!, ‘더 모닝쇼’ - The Morning Show, ‘존 스튜어트의 이슈’ - The Problem with Jon Stewart, ‘파운데이션’ - Foundation, ‘파친코’ - Pachinko, ‘어둠의 나날’ - See, ‘리시 이야기’ - Lisey’s Story, ‘센트럴 파크’ - Central Park, ‘코트 위의 매직, 매직 존슨’ - They Call Me Magic, ‘카풀 가라오케’ - Carpool Karaoke: The Series가 올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Apple TV+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 또한 연기 부문에 18회 노미네이트 되는 기록을 세웠다. ‘테드 래소’ 시즌 2는 10개의 최우수 연기 부문 후보에 올랐고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사라 나일스(‘테드 래소’), 샘 리차드슨(‘테드 래소’), 토히브 자이모(‘테드 래소’)는 최초로 연기상 후보로 지명되며 화제를 모았다. 리즈 위더스푼은 ‘더 모닝쇼’로 처음으로 TV 드라마-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빌리 크루덥은 시즌 1으로 TV 드라마-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마샤 게이는 TV 드라마-게스트 여자 배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Apple 월드와이드 비디오 총괄 잭 반 앰버그는 “에미상 후보에 오른 이 걸출한 배우 및 제작진들과 함께 지난해 독창적이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시리즈는 모두 감동적이고 재밌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조건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여 관객들에게 세상을 조금은 다르게 볼 수 있는 영감을 줬다. 아카데미에 감사드리며, 이 놀라운 성취를 거둔 창의적인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갈채를 보낸다”라고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오늘 텔레비전 아카데미에서 지명한 다양한 Apple Original Series가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한 Apple의 월드와이드 비디오 총괄 제이미 일리크트는 “이 시리즈들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놀랍도록 재능 있는 이 스토리텔러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그들이 재현한 역동적인 이야기가 에미상 후보로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작년에 두 번째로 에미상에 진출한 Apple TV+는 ‘테드 래소’를 통해 최초로 에미상 후보로 오른 작품 중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록을 경신했다. Apple의 오리지널 영화,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코다’ – CODA를 포함하여 최근까지 246회의 수상 이력과 1,115회의 노미네이트 이력을 기록하고 있다.

제74회 에미상은 미국시간 9월 12일 TV 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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