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토론토 원정길 10명 이탈 ‘백신 미접종’

입력 2022-07-14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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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베닌텐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주전급 선수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길에서 대거 이탈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의 토론토 원정길에서 이탈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총 열 명의 선수가 이탈한다. 앤드류 베닌텐디, 위트 메리필드, MJ 멜렌데즈, 헌터 도지어, 브래드 켈러, 브래디 싱어, 마이클 A. 테일러, 카일 이스벨, 딜런 콜맨, 캠 갤러거.

이들이 이탈하는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이기 때문.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영토에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번 시즌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선수에 대해 토론토 원정 참가 자체를 불허하고 있다.

해당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제한 명단에 올라가며 급여를 받지 못한다. 또 서비스타임도 인정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는 큰 손해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토론토와의 4연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에 위의 10명은 이대로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캐나다의 방역 지침이 변화되거나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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