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어엿한 메이저리그 강팀의 주전 선수다. 입단 첫해인 2021시즌에는 치열한 주전경쟁과 슬럼프로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어느덧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까지 올 시즌 106경기에서 타율 0.249(357타수 89안타), 6홈런, 40타점, 출루율 0.324를 기록 중이다. 117경기에서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출루율 0.270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해 모든 면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뤄냈다.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결국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복귀가 입지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이제 그와 관계없이 김하성의 자리는 굳건하다.
샌디에이고 타선에는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조쉬 벨, 윌 마이어스, 브랜든 드루리 등 수준급 타자들이 즐비하다. 김하성이 이들과 함께 라인업에 포진해 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65승52패·승률 0.556)를 이끌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온전히 본인의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이기에 더욱 그렇다.
슬럼프도 있었다. 김하성은 4월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271, 3홈런, 10타점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5월 0.196에 이어 6월 0.232로 고전했다. 그러나 한창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팀에 헌신하는 자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팬들뿐 아니라 봅 멜빈 감독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코칭스태프도 김하성을 중용하며 신뢰를 보여줬다. 7월 이후 타율 0.299, 2홈런, 15타점의 상승세도 그와 무관치 않다.
수비력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빠른 타구에 대응하면서 기존의 강점인 송구능력을 살리니 호수비가 늘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월 “김하성의 수비가 샌디에이고의 선전에 한몫 하고 있다”고 호평했고, 타티스 주니어의 징계가 확정된 14일에는 “이제 김하성이 팀의 붙박이 유격수를 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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