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 해외 학술저널 편집장 위촉

입력 2022-08-24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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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학 연구 전문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로는 첫 해외저널 편집장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센터장이 국제전문학술지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5.7) 편집장에 위촉됐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은 위내시경학에 대한 연구를 주로 다루는 의학 저널로 바이시덩 출판그룹이 2009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가 해외 학술저널의 편집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주영 교수는 6월호에서는 표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주영 교수는 “세계적인 저널에 소화기내과 부문 국내 최초의 편집장으로 임명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번 활동으로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연구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영 교수는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근층 절개술(POEM)을 도입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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