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코미디 정영준, 新보스 합류…장삐쭈 우쭈쭈 ‘최고 8.9%’ (당나귀귀)[TV종합]

입력 2022-08-29 09: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28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71회 시청률이 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김병현의 ‘세월이 가면’에 대해 장윤정과 장지원 감독이 호평하며 호흡을 길게 하라는 조언을 건넨 순간 8.9%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총 구독자 1,000만 명의 코미디 레이블을 이끄는 정영준 대표와 '빵송국' 이창호, 곽범이 각각 새로운 보스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장삐쭈, 숏박스, 피식대학 등 실력 있는 대세 크리에이터들이 속해 있는 회사 대표 정영준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메타 코미디’의 CEO로 자신에 대해 직원들에게 일을 믿고 맡기는 ‘노 터치 보스’라 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정영준에 직원들은 “지각한 느낌이 든다”며 부담감을 내비쳤고 정영준은 주당 80~100시간 일을 한다고 밝혀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크리에이터들의 코믹 연기에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정영준은 메타코미디의 기둥인 장삐쭈와의 회의 자리에서는 그를 보자마자 미소를 짓더니 회의 내내 환하게 웃었다. 또 장삐쭈가 내놓는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지지를 보내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부러움을 샀다.

중식 대가 이연복 대 일식 장인 정호영의 요리 대결도 그려졌다. 이날 이연복, 정호영 셰프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위해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를 찾았다. 이연복의 교수실에서 만나 서로의 근황을 전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이들을 찾아온 담당자는 시간 관계상 두 사람의 시연 후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 한 가지 요리만 실습을 하겠다고 했다.

이에 중식과 일식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이연복과 정호영은 각각 중화냉면과 멘치카쓰를 메뉴로 선택해 시연을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도우면서도 자신의 요리가 선택받을 수 있도록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시연이 끝난 후 학생들 다수는 중화냉면을 선택했고 이연복과 정호영의 지도를 받으며 중화냉면을 만들었다. 학생들의 요리를 맛본 이연복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셰프 꿈나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지난 주에 이어진 장윤정의 조찬 모임 2탄 에서는 허재, 홍혜걸, 김병현, 양치승, 정호영, 김기태가 장윤정의 제자가 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장윤정이 주최한 조찬 모임에 참석한 보스들은 뜨거운 팬심 고백과 열렬한 선물 공세로 트로트 여왕의 251번째 제자 자리를 노리고 있던 상황. 보스들은 이에 더해 "매일 회식비를 쏘겠다", “연우와 하영이를 미래의 메이저리거로 만들어 주겠다"는 등의 공약을 남발하며 장윤정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틈만 보이면 서로 물고 뜯는 불꽃 디스전을 벌였다.

보스들이 이 자리에 모인 이유를 알게 된 장윤정은 자신의 후배가 되기 위한 조건을 제시했고 ‘꼰대 마스터’ 장지원 음악감독을 불러 보스들의 실력을 체크했다.

장윤정은 1등에게 1대1 레슨을 해주겠다고 했고 양치승과 김병현이 먼저 나섰다. 양치승은 나훈아의 ‘사내’를 불렀지만 장윤정은 멜로디 숙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다른 곡을 주문했고 양치승은 ‘잡초’를 불렀다. 장윤정은 리듬감을 보완하고 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 원 포인트 레슨을 했고 이를 따라 한 양치승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감탄을 불러왔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부른 김병현은 장윤정과 장감독으로부터 “바이브레이션이 매력적”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장윤정은 호흡을 좀 더 길게 가져갈 것을 주문했고 이에 대해서도 족집게 레슨을 해 노래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었다.

다음 주 4명의 보스들이 출격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장윤정과 정감독의 독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예고되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