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위), DRX

담원 기아(위), DRX


담원, 최초로 4년 연속 롤드컵 진출
DRX, KT·리브 제압하고 티켓 따내
담원 기아와 DRX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담원 기아와 DRX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LCK(한국리그) 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3, 4번 시드를 확보했다.

담원 기아는 1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3번 시드 결정전에서 3 대 1로 승리해 뉴욕에서 진행하는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했다. 이로써 담원 기아는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2019년 LCK에 승격한 첫 해 롤드컵에 출전했던 담원 기아는 2020년에는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에는 준우승을 했다. LCK 10년 역사에서 4년 연속 롤드컵에 출전한 것은 담원 기아가 처음이다.

DRX는 2일 열린 하위조에서 KT 롤스터를 3 대 2로 꺾은 뒤 3일에는 리브 샌드박스까지도 3 대 2로 잡아내면서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DRX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DRX의 ‘데프트’ 김혁규는 7회 진출로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롤드컵 출전 횟수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팀에 앞서 LCK 서머 우승팀인 젠지가 1번 시드를, 스프링 우승팀인 T1이 2번 시드를 받았다. 2022년 롤드컵은 29일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11월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