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고경표 뜻밖의 미담…감동의 ‘커넥트’ (종합)[BIFF 현장]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경을 넘어 뜻밖의 미담이 우수수 쏟아졌다. 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감독과 배우들이 서로를 향해 아낌없이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오픈토크. 이날 행사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종,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이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처음 한국 작품을 연출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1~3부가 상영되며 오는 12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이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내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적은 있는데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에 초청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한국에는 배우, 스태프, 각본가, 촬영 감독 등 세계적으로 굉장히 우수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한국 스태프들과 함께해 감독으로서 굉장히 기쁘다”며 “잘 마무리해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올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이런 기회를 또 만들어서 또 만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경표 역시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학생 시절 영화를 보러 영화제에 오곤 했는데 작품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뜻깊다”고 고백했다. 그는 “배우로서 잘 정진해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인 것 같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웹툰 원작을 안 보려고 했는데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보게 되더라. 재밌게 봤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읽을 때는 웹툰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감독님의 색깔이 잘 녹아들었더라. 좀 더 풍성해졌더라. 감독님의 아이디어에 상당히 매료됐다. 신선하고 다채로운 시나리오에 큰 매력을 느꼈다. 연기하면서도 재밌었다. 1~3부를 봤는데 내가 했지만 재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경표는 “원작은 초반만 봤다. 내가 창출하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원작을 끝까지 보지 않았다. 신선하면서도 소재 자체가 독특해서 현실적인 영화에 익숙해진 우리 한국 관객들이 다채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임했다”고 밝혔다. 김혜준도 “초반을 보다가 끝까지는 보진 않았다. 원작과 차별점이 있어서 나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소재가 굉장히 독특한데 감독님만의 연출 스타일까지 입히면 한국에 없던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커넥트’에서 정해인은 커넥트라는 신인종이자 빼앗긴 눈을 되찾기 위해 연쇄살인마를 쫓는 ‘동수’ 역을 맡았다. 더불어 고경표가 이번 작품에서 커넥트의 눈을 갖게 된 ‘진섭’으로 분했으며 김혜준이 커넥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동수의 조력자 ‘이랑’ 역을 연기했다.
정해인은 촬영 당시 고충으로 “CG가 많다 보니 연기할 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해야했는데 쉽지 않았다. 스스로 자신이 없었다.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려웠지만 감독님을 믿고 임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일본인 감독과 한국인 배우 사이에 언어적 고충은 없었을까.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우선 현장에 우수한 통역가가 있었다”면서 “연출자와 배우 간에 통역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 말이 없어도 마음으로 서로 잘 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서로 잘 통하면 현장도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말은 이렇게 했지만 굉장히 불안감이 있었다. 처음 화상 통화 때 정해인이 ‘무슨 일이 있어도 감독님 편에 있을 것이다.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감독님 지시하는 대로 할테니 파이팅해서 잘 찍어 봅시다’라고 말해줬다. 덕분에 굉장히 용기를 얻었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정해인은 쑥스러워하면서 “현장에서 답답하거나 어려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려고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감사하고 부끄럽다”며 웃었다.
정해인이 배턴을 이어받아 고경표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정해인은 “고경표와 넷플릭스 오리지멀 ‘D.P’에서 짧게 호흡을 맞췄지만 재밌었고 같이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넥트’에서 또 같이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할 거라 기대했다. 서로 배려해주면서 좋은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스태프도 정말 잘 챙기더라. 의상팀장님이 몸이 안 좋으셨는데 고경표가 둘러업고 응급실까지 모시고 챙기는 모습을 보며 좋은 배우인 동시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감동받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한편, 올해 2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이다. 개막작으로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한 남자’(이시카와 케이 연출)다.
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경을 넘어 뜻밖의 미담이 우수수 쏟아졌다. 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감독과 배우들이 서로를 향해 아낌없이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오픈토크. 이날 행사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종,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이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처음 한국 작품을 연출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1~3부가 상영되며 오는 12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이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내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적은 있는데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에 초청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한국에는 배우, 스태프, 각본가, 촬영 감독 등 세계적으로 굉장히 우수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한국 스태프들과 함께해 감독으로서 굉장히 기쁘다”며 “잘 마무리해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올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이런 기회를 또 만들어서 또 만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경표 역시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학생 시절 영화를 보러 영화제에 오곤 했는데 작품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뜻깊다”고 고백했다. 그는 “배우로서 잘 정진해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인 것 같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웹툰 원작을 안 보려고 했는데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보게 되더라. 재밌게 봤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읽을 때는 웹툰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감독님의 색깔이 잘 녹아들었더라. 좀 더 풍성해졌더라. 감독님의 아이디어에 상당히 매료됐다. 신선하고 다채로운 시나리오에 큰 매력을 느꼈다. 연기하면서도 재밌었다. 1~3부를 봤는데 내가 했지만 재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경표는 “원작은 초반만 봤다. 내가 창출하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원작을 끝까지 보지 않았다. 신선하면서도 소재 자체가 독특해서 현실적인 영화에 익숙해진 우리 한국 관객들이 다채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임했다”고 밝혔다. 김혜준도 “초반을 보다가 끝까지는 보진 않았다. 원작과 차별점이 있어서 나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소재가 굉장히 독특한데 감독님만의 연출 스타일까지 입히면 한국에 없던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커넥트’에서 정해인은 커넥트라는 신인종이자 빼앗긴 눈을 되찾기 위해 연쇄살인마를 쫓는 ‘동수’ 역을 맡았다. 더불어 고경표가 이번 작품에서 커넥트의 눈을 갖게 된 ‘진섭’으로 분했으며 김혜준이 커넥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동수의 조력자 ‘이랑’ 역을 연기했다.
정해인은 촬영 당시 고충으로 “CG가 많다 보니 연기할 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해야했는데 쉽지 않았다. 스스로 자신이 없었다.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려웠지만 감독님을 믿고 임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일본인 감독과 한국인 배우 사이에 언어적 고충은 없었을까.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우선 현장에 우수한 통역가가 있었다”면서 “연출자와 배우 간에 통역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 말이 없어도 마음으로 서로 잘 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서로 잘 통하면 현장도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말은 이렇게 했지만 굉장히 불안감이 있었다. 처음 화상 통화 때 정해인이 ‘무슨 일이 있어도 감독님 편에 있을 것이다.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감독님 지시하는 대로 할테니 파이팅해서 잘 찍어 봅시다’라고 말해줬다. 덕분에 굉장히 용기를 얻었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정해인은 쑥스러워하면서 “현장에서 답답하거나 어려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려고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감사하고 부끄럽다”며 웃었다.
정해인이 배턴을 이어받아 고경표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정해인은 “고경표와 넷플릭스 오리지멀 ‘D.P’에서 짧게 호흡을 맞췄지만 재밌었고 같이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넥트’에서 또 같이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할 거라 기대했다. 서로 배려해주면서 좋은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스태프도 정말 잘 챙기더라. 의상팀장님이 몸이 안 좋으셨는데 고경표가 둘러업고 응급실까지 모시고 챙기는 모습을 보며 좋은 배우인 동시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감동받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한편, 올해 2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이다. 개막작으로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한 남자’(이시카와 케이 연출)다.
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사쿠라, 실크 드레스 입고 우아美 폭발…은근한 볼륨감까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69543.3.jpg)









![‘모범택시’ 기운 받고…김혜윤♥로몬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출격 (종합)[DA: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2756.3.jpg)
![[공식] 피프이피프티 소속사 손배소 승소 “인과응보의 결과”](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5/133168810.1.jpg)

![소유진, ‘방송복귀’ ♥백종원과 투샷 공개…여전한 부부 케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5/133164240.3.jpg)







![‘논란 또 논란’ 박나래 인터뷰 공개 후폭풍…임금·전세대출 해명도 도마[SD이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2254.1.png)

![블랙핑크 리사, 섹시 터졌다, 골든 글로브 파티 올킬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3761.1.jpg)
![소유, 10kg 감량후 물오른 비키니 자태…찍으면 다 화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2519.1.jpg)

![제니, 입에 초 물고 후~30살 되더니 더 과감해졌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6/133169711.3.jpg)
![사쿠라, 실크 드레스 입고 우아美 폭발…은근한 볼륨감까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6/133169543.3.jpg)
![소유, 10kg 감량후 물오른 비키니 자태…찍으면 다 화보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2519.1.jpg)



![사쿠라, 실크 드레스 입고 우아美 폭발…은근한 볼륨감까지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6/133169543.3.jpg)
![“인천공항서 50만원 날렸다”…‘여행 필수템’ 이것 쓰레기 통에 [알쓸톡]](https://dimg.donga.com/a/110/73/95/1/wps/NEWS/IMAGE/2026/01/16/133171330.2.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