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채동현 포착 (블라인드)

입력 2022-10-07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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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가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채동현을 발견한다.

7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7회에서는 조은기(정은지 분)가 같은 배심원으로 인연을 맺은 강영기(김하균 분) 딸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안태호(채동현 분)를 목격하고 류성준(옥택연 분), 류성훈(하석진 분)과 함께 추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은기가 어린 시절 류일호(최홍일 분) 판사와의 인연을 계기로 그 아들인 류성준이 쓴 살인사건 누명을 벗기는데 힘을 보태게 됐다. 경찰과 백문강(김법래 분)의 눈을 피해 아동센터 창고에 류성준을 숨겨주고 더불어 수사에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또한, 배심원들 모임에 우연인 것처럼 나타나 모르는 척 류성준 형사에 대한 내용을 은근슬쩍 물어보며 그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인지 체크, 나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터. 조은기는 그 자리에서 강영기가 건넨 딸의 결혼 청첩장을 받고 참석을 약속하며 최대한 그들로부터 의심을 받을 만한 행동을 피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조은기가 결혼식장의 하객으로 강영기를 축하해주는 모습이 담긴다. 배심원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만면에 웃음을 가득 띤 채로 담소를 나누는 그녀를 통해 행복한 결혼식의 공기가 절로 느껴진다. 모처럼 살인사건의 그림자를 벗고 기쁜 시간을 즐기던 조은기 시야에 안태호가 등장, 상황은 급격하게 뒤바뀐다. 한눈에 봐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안태호의 상태가 불길한 기운을 풍기는 가운데 그를 놓치지 않으려 뒤쫓는 조은기 행동에도 초조함이 보인다.

무엇보다 안태호는 류성준, 류성훈 형제의 비밀스러운 추적을 통해 염혜진(백승희 분)을 죽이고 최순길(최재섭 분)을 공격한 일명 배심원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몰린다. 안태호 존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 순간 조은기의 용감한 행보는 연쇄 살인사건 수사에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회 방송은 7일 밤 10시 4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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