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감독 “엄마인 중전 이야기, 많은 사람 공감할 듯” (슈룹)

입력 2022-10-07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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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감독이 작품 기획 의도를 밝혔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문상민, 옥자연, 유선호, 김형식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형식 감독은 “이 작품은 ‘왕실 교육 이야기를 만들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작가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왕위를 놓고 왕자들이 경쟁하는 이야기, 왕자들의 모친인 중전이 엄마로서 자식을 지키는 모습 등에서 사극이지만,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왕세자 자리를 둘러싼 왕족 간의 경쟁과 그 속에 가려진 왕실의 추악한 진실과 맞닥뜨릴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사투를 예고한다. 궁중 비바람으로부터 자식들을 온전히 지켜내야 할 화령이 중전이자 엄마로서 보여줄 헌신적인 사랑을 담을 예정이다. 김혜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슈룹’은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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