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M’ 톰 모멜로 대학 밴드 동료가 올 노벨 화학상 수상자?

입력 2022-10-07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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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모렐로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랩 메탈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TM)의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58)가 올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 한 명인 캐럴린 R. 버토지 미국 스탠퍼드대 화학과 교수(56·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모렐로는 현지시간 5일 버토지 교수 등 3명의 노벨 화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의 전 하버드 밴드 동료 캐럴린 버토지의 노벨 화학상 수상을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이어 “우리는 1986년 아이비리그 밴드 경연대회(the Ivy League Battle of the Bands)에서 우승했다”며 “로큰롤 밴드 ‘보어드 오브 에듀케이션’(Bored of Education·교육의 지루함)에서 그녀는 키보드를 연주했고, 나는 스판덱스 소재 의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 스쿨밴드 시절 스판덱스 소재 옷을 입고 기타를 치는 자신과 버토지 교수의 최근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모렐로는 하버드대학에서 사회과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분자 구성단위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시켜 암 치료제 같은 신약 등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합성 기술을 개발한 캐럴린 R. 버토지(56·미국), 모르텐 멜달(68·덴마크), K.배리 샤플리스(81·미국) 등 3명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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