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첫 장편 영화 ‘브로커’, 배움의 자리” [27th BIFF]

입력 2022-10-08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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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첫 장편 영화 ‘브로커’, 배움의 자리” [27th BIFF]

배우 이지은이 ‘브로커’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지은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브로커’ 오픈토크에서 “(배우로서) 세세하거나 큰 계획을 가지고 있진 않다. ‘브로커’도 전혀 계획하지 않았는데 행운처럼 찾아온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로커’는 내게 첫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을 것 같다. 너무 진짜 같은 환경에서 진짜인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작품을 임할 때 태도도 좀 더 진중한 마음으로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배움의 자리가 됐다”며 “시작이 좋았다. 초심자의 행운으로 남지 않도록 계속 단단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연출작으로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올해 2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이다. 개막작으로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한 남자’(이시카와 케이 연출)다.

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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