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신인’ 순식간에 돈방석→최대 7년-92M 계약

입력 2022-10-11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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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콧수염 신인’으로 크게 이름을 알린 스펜서 스트라이더(24)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7년간 9200만 달러 규모다.

애틀란타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이더와의 장기계약을 발표했다. 최소 6년-7500만 달러, 최대 7년-9200만 달러 규모.

이에 따르면, 스트라이더는 오는 2023시즌과 2024시즌에 100만 달러를 받으며, 2025시즌 연봉은 400만 달러가 된다.

이어 2026시즌에는 2000만 달러, 2027시즌과 2028시즌에는 2200만 달러씩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후 2029시즌에는 2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만약 이 구단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5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있다. 이에 최소 6년-7500만 달러 규모가 된다.

당초 스트라이더는 2027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이에 구단 옵션을 포함해 FA 자격 취득 이후 2년 간 더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스트라이더는 이번 시즌 도중 구원투수에서 선발투수로 전환했다. 결과는 역대 최소 이닝 200탈삼진으로 나타났다.

스트라이더는 시즌 31경기(20선발)에서 131 2/3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와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2개.

이번 시즌 막판 당한 부상으로 이탈해 신인왕 수상을 장담할 수 없게 됐으나, 스트라이더의 등장은 애틀란타 마운드에 큰 힘이 됐다.

이제 스트라이더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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