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오열 통화→‘전원일기’ 역시 레전드 호흡 (회장님네) [TV종합]

입력 2022-10-11 15: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멤버들이 오랜만에 뭉쳤다.

10일 첫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1세대 국민 배우인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를 통해 시골의 정, 고향의 향수, 자연이 주는 위로를 선사하는 청정 힐링 예능이다.
이날 첫 회에서는 김수미 집에서 모인 김용건과 이계인이 각각 김혜자와 고두심에게 통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원일기’에서 김용건 모친 역을 맡았던 김혜자는 통화하면서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김혜자는 최불암을 흉내 내는 이계인의 첫 마디만 듣고도 최불암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파악했다. 22년간 함께 촬영했는데 목소리를 어떻게 잊겠냐며 되려 꾸짖으면서, 김용건에게는 태연하게 최신 화제를 모았던 안부를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전화 연결된 고두심도 김수미, 이계인과 절친 호흡으로 호탕하게 섭외 밀당을 펼쳤다. 이에 따라 김혜자와 고두심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전원 라이프를 보내게 될 추억의 양촌리로 이동한 후에는 그 시절 ‘전원일기 식구들’이 모였다. 먼저 이계인이 맡은 노마 아빠와 러브라인이 있었던 쌍봉댁 이숙, 회장님네 첫째 며느리인 복길 엄마 김혜정, 둘째 며느리 박순천, 일용이 박은수, 그리고 회장님 최불암까지 찾아와 웃음꽃, 이야기꽃을 피웠다.
22년간 방영된 국민 드라마인 ‘전원일기’ 주역들은 종영 이후 약 20년 만에 만났음에도 여전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 시절 이야기부터 근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 초반 ‘늦둥이 아빠’ 김용건 근황도 전해지면서 시선을 끌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