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6일 에버턴전 출격 ‘챔스 멀티골’ 기세 잇는다

입력 2022-10-13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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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레스터 시티전 이어 PL 홈 경기 연속 골 노리는 손흥민, ‘최소 실점’ 에버튼전 득점 도전

-친정팀 에버튼 만나게 된 히샤를리송, 이적 이후 리그 첫 골 터질까… SPOTV NOW 생중계

손흥민이 에버튼전 두 경기 연속 골을 가동할까. 16일 새벽,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에버튼이 맞붙는다.

손흥민은 해트트틱을 터뜨린 레스터 시티전 이후 한 달 만에 리그 홈경기에 나서 다시 한 번 득점포에 도전한다.

또 토트넘에 둥지를 튼 히샤를리송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에버튼을 상대한다. 3위 토트넘은 상위권 추격을 위해 홈 승리를 노리고, 무패 행진이 끊긴 이후 런던 원정길에 오른 에버튼은 승점 사냥에 나선다.

지난 3월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또다시 에버튼의 골문을 노린다.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한 손흥민이 홈경기에서는 연속해서 득점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손흥민이 뚫어내야 할 에버튼은 ‘수문장’ 조던 픽퍼드를 앞세워 경기당 1실점으로 안정된 수비를 뽐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6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0점을 올린 토트넘은 3위에 위치해 있다. 4위 첼시(16점)와 5위 맨유(15점)가 바짝 추격 중다.

이에 토트넘에게는 홈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우측 측면에서 활약해줄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복귀할 예정이다. 부진한 공격력으로 고전 중인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샤를리송과 함께 쿨루세프스키가 부상 전의 몸놀림을 보여줘야 한다.

쿨루세프스키의 복귀와 에메르송 로얄의 퇴장 징계가 겹친 상황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어떤 전술로 경기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2연패로 시즌을 출발했던 에버튼은 이후 일곱 경기에서 2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 궤도에 올라있다.

특히 픽퍼드를 중심으로 코너 코디와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아홉 경기에서 9실점만을 허용하며 단단한 수비를 뽐내는 중이다. 반면 8득점에 그친 앤서니 고든과 닐 모페, 더마레이 그레이 등의 공격진은 더 정교한 공격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할지 기대되는 가운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될 히샤를리송의 활약 역시 관전 포인트다. 에버튼에서 네 시즌 활약한 바 있는 히샤를리송이 친정팀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 대 에버튼 경기는 16일 새벽 1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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