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홈페이지 캡처.
UEFA는 13일 UCL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모두 마친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UCL 이주의 선수(UEFA Champions League Player of the Week)’ 후보 4명과 ‘이주의 골(UEFA Champions League Goal of the Week)’ 후보 4명을 각각 선정해 온라인 투표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두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은 호베르트 피르미누(리버풀), 시몽 미뇰레(클럽 브뤼헤·벨기에), 오메르 아트질리(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이주의 선수’ 를 두고 경쟁한다.
피르미누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뇰레 골키퍼는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전에서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0-0 무승부를 이끌어 조 1위(승점 10·3승 1무)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아트질리는 강호 유벤투스(이탈리아) 전에서 2골을 넣으며 2-0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의 논스톱 발리 슛.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날 두 번째 득점인 강력한 왼발 논스톱 발리 슛으로 ‘이주의 골’ 후보에도 뽑혔다. 다윈 누녜스(리버풀)의 레인저스 전 오른발 감아차기 골, 이르빙 로사노(SSC 나폴리)의 아약스 전 선제 헤더 골, 갈레누(포르투)의 바이어 레버쿠젠 전 단독 돌파에 이어 오른발로 니어 포스트 쪽을 뚫은 골이 후보다.
UEFA는 두 부문 모두 팬 투표로 선정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