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새우 논쟁’ 박살 “까는 능력 따라 달라” (결혼에 진심) [TV종합]

입력 2022-10-14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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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들이 운명의 상대를 찾는다.

13일 첫 방송된 JTBC ‘결혼에 진심’에서는 러브타운에 모인 결심남녀(결혼에 진심인 남녀)의 설레는 만남과 함께 서로를 향한 호감도를 알 수 있는 플라워 룸이 열리면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러브타운에 모인 결심남녀들은 마음이 생긴 상대를 향해 직진했다.

100일 만에 결혼에 골인한 초고속 로맨스의 산증인 안현모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시작된 ‘결혼에 진심’은 최종 커플을 위한 MC 4명의 특급 공약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과연 100일 뒤 자신의 반쪽을 찾아 MC들의 깜짝 선물을 받을 사람은 누가 될까.

아름다운 우도에서 결심남은 자신이 선택한 자동차를 타고 운명의 장소에 있는 결심녀를 찾아갔다. 어떤 차를 고르느냐에 따라 상대도 달라지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상황. 자동차 안 카드가 안내하는 곳에서 정우해와 지주희, 정경모와 박서희, 김준연과 정윤비, 김광석과 이유라의 설레는 첫 만남이 성사됐다.

차에 올라탄 순간부터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던 정경모, 박서희와 달리 김광석, 이유라는 첫 만남부터 길이 엇갈리면서 데이트의 난관을 예감케 했다. 이와 함께 밝은 미소로 상대를 맞이한 정윤비는 “제 이상형인데”라는 예사롭지 않은 돌직구 표현으로 대화를 주도했다.

정우해와 함께 러브타운에 도착한 지주희는 낭만적인 경치를 감상하던 중 “여기서 진짜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좋겠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우도 곳곳에 흩어져 있던 결심남녀들은 두근거리는 첫 드라이브를 마치고 러브타운으로 모여들었고 정경모와 정윤비는 서로에게 알 수 없는 익숙함을 표하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갔다.


결심남녀들이 저녁 식사를 즐기는 동안 새로운 입주자 권조이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남성 출연자보다 여성 출연자가 한 명 더 많아진 상황. 뉴페이스의 입장과 동시에 화기애애했던 러브타운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정윤비의 폭풍 진행으로 분위기가 점점 풀어지던 가운데 각자의 가치관을 알 수 있는 연애관 밸런스 게임이 진행됐다. 이상형부터 연락 횟수, 연애 기간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나누던 이들은 세간의 화제가 됐던 ‘새우 논쟁’에 과몰입한 채 대화에 불을 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새우 까는 능력에 따라 다르다”며 명쾌한 해답을 내려 폭소를 안겼다.

토론의 열기가 무르익으면서 가치관 차이에 따른 결심남녀의 호감도도 변화가 발생했다. 특히 매일 밤 성시경이 언급했던 “‘결혼에 진심’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감도 투표가 진행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결심남녀들의 마음에 궁금증이 쏠렸다. 여기에 정우해와 김준연이 모두 정윤비를 선택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 정윤비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결혼에 진심’은 그야말로 ‘결혼에 진심’인 남녀들이 러브타운에서 처음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관계성을 형성하는 등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속도감을 보여줬다. 오직 감정만이 아닌 가치관 차이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며 상대를 알아가는 모습은 결혼을 생각하는 현실적인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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