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K팝 콘서트, 가수들 비자 문제로 불참 파행 [연예뉴스 HOT]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케이(K)팝 콘서트가 참여 가수들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라인업을 급히 변경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16일(한국시간)과 17일 LA 카운티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는 ‘KAMP LA 2022’ 콘서트가 개최됐다.
공연을 주최한 KAMP글로벌에 따르면 15팀 중 몬스타엑스, 소녀시대 태연, 엑소 카이, 전소미 등 7팀이 미자 문제로 공연을 불참했다. 이에 모모랜드·T1419 등 둘째 날 공연을 펼치려던 가수들이 하루 앞서 무대에 나서기도 했다.
가수들의 비자 승인 업무를 진행한 KAMP는 “(불참)소식을 전해 유감”이라면서도 비자 발급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 관객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