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플럿코가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강판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플럿코가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강판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LG 트윈스가 꺼내든 선발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LG 외국인투수 아담 플럿코(31)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PO 2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2회를 넘기지 못했다. 1.2이닝 8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20일 정규시즌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플럿코의 마지막 실전 등판이었다. 지난달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몸을 푸는 과정에서 담 증세를 느낀 뒤 단 1개의 공도 던지지 못한 채 교체됐다. 이에 LG는 이달 2일 1군 엔트리에서 그를 제외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PS)에 대비하도록 했다.

플럿코는 PO 2차전 선발등판에 앞서 2차례 불펜피칭과 1차례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17일 라이브피칭에선 65구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5.9㎞가 나왔다.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당시 LG 류지현 감독은 “선수가 실전 등판 없이도 잘 준비하겠는 의사를 보임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대로 라이브피칭으로 실전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준비과정이 괜찮다고 판단한 LG 코칭스태프는 계획대로 플럿코를 PO 2차전에 내세웠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플럿코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플럿코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그러나 플럿코는 이날 1회초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사 후 연속안타로 1·3루 위기를 맞았다. 김혜성 타석에서 포수 유강남의 포일로 1실점했다. 2회초에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6안타로 무려 5실점한 뒤 2사 2루서 김진성에게 공을 넘겼다. 투구수는 55개. 직구(24개), 커브(10개), 슬라이더(9개), 체인지업(3개), 커터(9개) 등을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48㎞였다.

플럿코는 정규시즌 28경기에선 15승5패, 평균자책점(ERA) 2.39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10경기에선 6승1패, ERA 1.31로 역투했다. 하지만 한 달이 넘는 공백 때문인지 PS 첫 등판에선 위력이 뚝 떨어졌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