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17시즌 연속 UCL 16강→메시 이적→2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입력 2022-10-27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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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로축구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FC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승 1무 3패가 된 바르셀로나(승점 4)는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조 2위 인터 밀란(이탈리아·승점10)에 승점 6이 뒤져 조 1·2위가 나서는 16행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바르셀로나를 꺽은 바이에른 뮌헨(승점 15)과 인터 밀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팀을 떠난 후 2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조3위가 확정돼 유럽대항전 2급 대회 격인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17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을 염두에 두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꿈도 사실상 사라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단 2차례의 슈팅 기회밖에 잡지 못 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과 31분 사디오 마네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에게 득점을 허용해 전반을 0-2로 마쳤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뱅자맹 파바드에게 3번째 골을 내줬다.

뮌헨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홈에서도 같은 스코어로 무릎을 꿇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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