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바타2’가 12월 1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면서 1편의 흥행 성과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흥행 제왕’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 12월 14일 개봉
최첨단 기술력·거대 자본 투입
美 매체들, 제작비 4800억 추산
러닝타임 3시간…일각선 부정적
감독 “스토리텔링 공들여 자신”
12월 1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에 극장가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2009년 국내에서도 선보여 외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1편이 29억2291만 달러(3조71148억 원)의 글로벌 수입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대 1위 자리를 지켜온 만큼 2편의 흥행 성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최첨단 기술력·거대 자본 투입
美 매체들, 제작비 4800억 추산
러닝타임 3시간…일각선 부정적
감독 “스토리텔링 공들여 자신”
1편은 아바타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구의 에너지 고갈 위기에서 어나려는 인류가 판도라 행성으로 향해 원주민 나비족과 벌이는 이야기. 2편은 이후 15년의 시간이 지나 이들이 맞닥뜨리는 새로운 위협과 상처를 그린다. 1편의 연출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또다시 최첨단 영상기술력과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완성했다.
●중국 개봉이 신의 한 수?
‘아바타2’에 쏠리는 관심의 핵심은 과연 1편을 뛰어넘는 흥행 성과를 거둘 것이냐에 있다.
영화의 순 제작비 규모는 2억5000만 달러(3315억 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3억5000만 달러(4800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매거진 GQ 인터뷰를 통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역사상 세 번째 또는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역대 흥행 3위와 4위는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타이타닉’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다.
이 같은 천문학적 규모의 흥행 성과에 대한 기대의 청신호를 켠 것은 12월 16일 중국 개봉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1편은 중국에서 2억6182만 달러(3545억 원)의 수입을 얻었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 벌어들인 수입 중 최고치다. 한국 상영 수입 1억1267만 달러(1494억 원)의 두 배가 넘는다.
특히 1편이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준 뒤 2021년 3월 중국에서 다시 개봉하면서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는 점에서 중국시장의 힘을 읽게 한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거대한 영화시장을 가진 중국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긴 러닝타임, 독 될까
이 같은 기대 속에 3시간10분으로 알려진 영화의 긴 러닝타임이 흥행의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한 손쉬운 영상 콘텐츠 관람이 익숙해진 관객에게 결코 짧지 않은 상영시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너무 길다”, “보기 겁날 정도다” 등 러닝타임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TV드라마는 8시간 동안 내리 보면서 영화 상영시간으로만 불평하는 건 그만했으면 한다”면서 “이제 사회적 패러다임이 바뀔 때가 됐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일어나서 화장실 좀 다녀와도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정적으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위해 긴 러닝타임은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스펙터클을 넘어 스토리텔링에 더욱 공을 들였다”고 자신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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