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0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이시우가 공격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장충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현대캐피탈이 2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0)으로 눌렀다. 3연패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5승4패·승점 16)은 OK금융그룹(5승4패·승점 15)을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쌍포 오레올(16득점·공격성공률 59.09%)-허수봉(15득점·공격성공률 63.15%)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위권 도약을 노린 우리카드(4승4패·승점 10)는 5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이 바라던 경기력이 나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리시브, 연계 플레이 등 기본이 탄탄해야 약점인 서브를 더욱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올 시즌을 준비하는 동안 “기본적인 실수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기본에 충실할 때 우리가 부족했던 서브에서도 훨씬 더 과감해질 수 있다. 불필요한 범실이 줄면, 과감해져야 하는 영역에선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 있게 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1세트에는 높이를 앞세웠다. 미들블로커(센터) 박상하가 블로킹 4개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3-12에서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박상하는 16-13에서도 우리카드 나경복의 퀵오픈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 이시우가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는 현대캐피탈로 기울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서브를 과감하게 꽂을 때마다 엄지를 들어 보였다.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3세트 현대캐피탈 박상하가 승리를 결정짓는 블로킹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장충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세트에는 현대캐피탈의 강점인 수비가 돋보였다. 세트 내내 팽팽한 접전이 거듭됐는데, 현대캐피탈은 12-13에서 김명관과 여오현의 몸을 날린 수비로 위기를 넘긴 뒤 분위기를 빼앗았다. 이 때 오레올이 우리카드 아가메즈의 강스파이크를 어렵게 리시브했는데, 김명관이 역회전된 공을 손끝으로 받아냈다. 이후에도 여오현이 코트 뒤로 빠질 뻔한 공을 걷어내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탄 가운데 이시우는 20-18에서 서브 득점 후 양 손 엄지와 검지로 ‘손흥민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강력한 서브로 승기를 잡았다. 12-8로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시점에선 허수봉이 스파이크 서브로 우리카드 진영을 흔들면서 승리의 추를 더욱 크게 기울였다. 현대캐피탈은 24-20에서 박상하의 블로킹 득점으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서브 득점은 무려 7개에 달했다. 우리카드는 1개에 그쳤다.
장충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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