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6, 8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64만 2735 달러) 본선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대니얼 타로(92위)와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을 가졌다.
이날 권순우는 2-1(7-6 4-6 7-6)로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예선 1회전에서 도미니크 팀을 격파한 기세를 이어갔다.
이제 권순우는 2일 열리는 본선 1회전에서 영국의 잭 드레이퍼(42위)를 상대한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우-드레이퍼 경기 승자는 16강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페드로 카친(57위)의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세계랭킹 5위 노박 조코비치(35)는 1번 시드를 받아 콩스탕 레스테인(65위)과 본선 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