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다니 알베스, 나이트클럽 성범죄 연루

입력 2023-01-0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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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로 할약한 다니 알베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의 축구스타 다니 알베스(39)가 성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스페인 매체 ABC에 따르면 알베스는 지난 31일 새벽 5시경 바르셀로나의 유명 나이트클럽 ‘서턴’(Sutton)에서 한 여성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알베스는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또한 아직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ABC에 따르면 알베스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이를 친구들에게 알렸고, 그녀의 친구들로부터 이를 전해들은 나이트클럽 관계자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나이트클럽에 도착했을 때 알베스는 이미 그곳을 떠난 상황이었다.

알베스 측은 “그날 나이트클럽에 간 것은 맞지만 성추행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바르셀로나 경찰은 1일 서튼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용의자가 다니 알베스인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알베스는 북아프리카 인근 대서양에 위치한 스페인령 테네리페 섬 출신 모델 호안나 산즈와 결혼했다.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 된 이후 멕시코 프로축구 클럽 ‘우니베르시다드 나시오날’과 계약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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