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좌)와 울진해양경찰서 남형권 경위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 | 울진군
‘영웅 해양경찰’으로 수령한 상금 390만 원 전액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남형권 경위가 지난 3일 ‘영웅 해양경찰’으로 수령한 상금 390만 원 전액을 울진군에 기부했다.해경 구조대 남형권 경위는 지난해 9월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기상악화 속에서 영덕군 대진 인근 해상 화재 선박의 승선원 8명을 전원 구조하는 등 지난 3년간 36건, 73명을 구조한 공으로 지난해 12월 에스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 생명구조에 힘쓴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됐다.
남 경위는 “국민을 구조해 받은 상금인 만큼 다시 국민과 지역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현장에서 바다를 지키는 우리 해양경찰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울진)=정휘영 기자 jhysd15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