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키워드 4 ‘#악몽 #살인자 #통통배 #어린이’ (미씽2)

입력 2023-01-07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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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가 회가 거듭될수록 몰입도를 높이는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첫 방송부터 6회 연속 2049 시청률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 이예림/극본 반기리 정소영/기획 스튜디오 드래곤/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두프레임/이하 ‘미씽2’)가 웃음과 감동, 긴장감을 오가는 완벽한 완급조절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고 있다. 흥미를 자극시키는 미스터리 떡밥을 키워드로 정리해본다.

첫 번째 키워드는 ‘악몽’이다. 극중 김욱(고수 분)은 의문의 여인이 나오는 악몽을 반복적으로 꾸고 있다. 꿈속의 여인은 심전도 기계를 장착하고 침대 위에 누워있는 누군가를 가둔 채 간병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섬찟하게 한다.

특히 여인의 모습이 김욱의 시선으로 담겨 관심을 모았다. 이에 여인의 정체는 무엇일지, 김욱이 동일한 악몽을 지속적으로 꾸는 이유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살인자’다. 오일용(김동휘 분)은 영혼 마을 3공단의 다른 주민들과 달리 마을 안팎을 자유자재로 출입하는가 하면, 사람들이 납치당하는 현장을 모두 목격해 그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6회 엔딩에서 오일용은 김욱에게 과거 마약 조직의 총책인 골리앗(정윤재 분)과 한패였다고 밝히며 살인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과연 오일용이 3공단에 입성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갈수록 미스터리해지는 그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세 번째 키워드는 ‘통통배’다. 앞서 영혼 마을 3공단 숲 속에서 나무로 만든 통통배와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족적이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를 들은 강선장(이정은 분)은 무언가 떠오른 듯 경악을 금치 못한 데 이어, 배 위에서 잠든 앨리스를 쓰다듬는 섬뜩한 손길이 포착돼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하윤(김서헌 분)은 이영림(이천무 분)의 통통배 그림을 보며 ‘나쁜 배’라고 말해, 통통배에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 키워드는 ‘어린이’다. 영혼 마을 3공단에는 육신을 찾지 못한 수많은 어린이 영혼들이 모여있어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 방송에서는 이로하(김하언 분)가 3공단에 입성한지 8년째 실종 신고가 되어있지 않으며, 부친은 9년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해 이로하의 실종 사실조차 모르는 상태이고 모친은 알코올 의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있음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이로하가 그린 숲 그림에는 공포심이 서려 있어 그 사연을 더욱 궁금케 했다.

이와 함께 오일용에게 앨리스(김태연 분)를 꼭 찾아달라며 간곡히 부탁하는 한 여자의 모습이 담겨 앨리스의 사연에도 궁금증이 쏠린 상황. 이에 3공단에 거주하는 어린이 영혼들이 어떤 연유로 3공단에서 살게 된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vN ‘미씽2’ 제작진은 “영혼 마을 3공단을 중심으로 극 전반에 펼쳐진 미스터리가 매회 조금씩 풀려가며 쫀쫀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추리력을 자극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미씽2’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 오는 9일 저녁 8시 5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미씽’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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