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박희순 반박불가 연기 디테일 (트롤리)

입력 2023-01-07 18: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현주, 박희순이 높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진은 7일 오랜 비밀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은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 스틸 컷을 공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충격과 반전을 더해지는 가운데 두 인물을 연기하는 김현주, 박희순 열연도 빛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드디어 김혜주의 20년 전 과거사가 베일을 벗었다. 진승희(류현경 분)의 쌍둥이 진승호(이민재 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칫 위험한 일을 당할 뻔했던 김혜주. 그러나 이제 막 명문대 법대에 합격한 우등생 아들의 앞길을 걱정한 이유신(길해연 분)은 돈으로 진실을 감추려 했고, 진승호는 사과는커녕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김혜주는 경찰에 모든 일들을 신고했다. 그리고 그날 밤, 진승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진승희는 진승호의 죽음이 김혜주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자신이 겪은 고통과 불행을 되갚기로 했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김혜주가 진승희를 고향 영산에서 다시 만난 가운데, 남편 남중도가 예고도 없이 나타나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그동안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의 죽음을 시작으로, 사건 사고가 휘몰아치며 국회의원 남중도 정치 인생은 위험해져만 갔다. 이제 아내 김혜주 비밀마저 드러날 상황까지 직면했다. 이들 부부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을까.







어느덧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트롤리’다. 각 인물 감정 변화는 작품 서사의 핵심. 때문에 배우들 연기력과 호흡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위태로운 부부 김혜주, 남중도로 각각 분한 김현주와 박희순 활약은 ‘트롤리’를 이끄는 원동력. 극이 전개될수록 흔들리는 두 인물 관계와 감정 변화를 완성하는 김현주와 박희순 연기력은 작품 몰입을 극대화한다. 숨소리부터 눈빛, 미세한 근육까지 움직이며 순간의 인물을 변화를 도출해낸다. 무엇보다 두 배우 합은 ‘트롤리’가 산만할 수 있는 스토리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이는 스틸 컷에서도 나타난다. 일련의 사건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한 부부가 겪고 동요하는 감정이 얼굴과 몸짓에서 드러난다. 제작진은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김현주, 박희순의 열연은 가히 압도적이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격변과 반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 속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할 배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