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성비로 MZ 저격”…노브랜드 버거, 200호점 돌파

입력 2023-01-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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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브랜드 데이에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기념 유니폼과 한정판 메뉴.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업계 최단기간 3년 4개월 만에 달성
전용 탄산음료·KBO 협업 등 차별화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200호점을 돌파했다.

2019년 8월 1호점 홍대점 오픈 이후 업계 최단기간인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달성하더니, 또 1년 8개월 후인 지난해 12월 200호점 안동중앙점을 오픈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메뉴를 단품 2500∼5900원, 세트(버거, 감자튀김, 음료) 4500∼7700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고물가 시대에 한 끼 식사로 버거를 즐기려는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면서 버거 주 고객인 젊은층을 만족시킨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소비와 함께 재미를 추구하는 2030 MZ세대 펀슈머를 겨냥해 브랜드 전용 탄산음료로 선보인 ‘브랜드 콜라, 사이다’가 독특한 네이밍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것이 대표적이다. 또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협업해 브랜드 데이를 열고,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야구공 모양을 형상화 한 ‘베이스볼 버거팩’을 출시하는 등 야구팬에게 색다른 재미를 줬다.

회사 측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버거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향후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에 충실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가맹점 확대를 시작한 충청지역과 올 상반기 진출 예정인 호남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해 전국구 버거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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