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음주운전 노엘, 이번엔 문해력 논란 [원픽! 업 앤 다운]

입력 2023-01-1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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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새 노래 가사 일부 공개…‘사흘 나흘’ 혼동
“가사 쓰는 래퍼 맞나” “순간 말문 막혔다”
“아닐 거야 절대 아닐 거야, 그냥 시적허용일 거야…”

잊을 만하면 나타난다. 지난해 음주운전·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이번엔 ‘문해력 저하 논란’으로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노엘은 최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수록곡 ‘라이크 유’(Like you)의 가사 일부를 공개하며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고 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라는 똑같은 반응을 드러냈다. 노엘이 가사에서 언급한 ‘사흘’은 3일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노엘이 쓴 가사대로라면 “하루 이틀 삼일 사흘”은 “1일 2일 3일 3일”이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사흘과 나흘을 혼동한 것 아니냐”, “가사를 직접 쓰는 래퍼가 어휘력이 이래서야 되겠나”, “차라리 원데이, 투데이 영어로 쓰면 절반이나 가지”, “주위에서 가사를 검수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느냐”, “1루 2틀 3일 4흘로 알았던 거 아닐까” “시적허용으로 그렇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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