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시티전 평점 ‘끔찍’ …“자신감 전무·가장 비효과적 공격수”

입력 2023-01-2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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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한 가운데,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이 끔찍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 방문 경기에서 맨시티)에 2-4로 졌다.

손흥민은 3-4-2-1 전형의 왼쪽 처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피치를 누볐다. 거추장스러운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 했다. 슈팅이 단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 했다.

관련 매체의 평가도 박했다.

‘90min’은 10점 만점에 2점을 매겼다. 팀 내 최저다. “자신감이 전혀 없었다. 목요일 저녁(현지시각) 단연코 토트넘의 가장 비효과적인 공격수…”라면서 “그리고 남은 시즌에도”라고 평했다. 손흥민의 부진이 시즌 끝까지 이어질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6.03의 평점을 줬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5.86), 골키퍼 위고 요리스(5.93)보다 조금 나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선발 11명 중 뒤에서 3번째다.

BBC가 손흥민에게 준 평점은 3.70이다. 요리스(2.28) 덕(?)에 선발 선수 중 꼴찌는 면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평가도 비슷하다. 5점을 매겼는데, 교체 투입된 선수 포함 출전 15명 중 공동 꼴찌 4명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0승 3무 7패가 됐다. 승점 33으로 리그 5위는 지켰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뉴캐슬(승점 38)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 했다. 더군다나 뉴캐슬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외려 6위 풀럼(9승 4무 7패·승점 31)에 승점 2 차이로 쫓기게 됐다.

반면 13승 3무 3패로 2위를 지킨 맨시티(승점 42)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널(승점 47)과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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