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설 연휴 23일, 24일 양일에 걸쳐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감독과 선수들이 총출동해 4팀으로 나뉘어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전대미문의 팀별 화합과 스포츠 경쟁의 장을 펼친다.
각 팀은 장애물 이어달리기, 짐볼 축구, 사각 왕 피구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개념 종목들로 축구 실력을 겨루며 우승컵 쟁탈전을 벌인다.
단연 돋보이는 종목은 드리블과 슈팅 실력을 발휘하는 ’드리블 꽃이 피었습니다‘. 60명의 대규모 선수가 술래 영희의 눈빛에 요지부동해진 모습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며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장관을 빚어냈다.
또한 사격 국가대표 김민경은 수식어에 걸맞게 선수들의 다리를 노리는 저격수 작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공포의 술래 영희와 대적해 승리를 거머쥘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어 슈팅 속도 측정을 통해 ’골 때리는 그녀들‘ 속 ’최강 파워 슈터‘의 존재를 최초 공개한다. 역습 전담 스피드 슈터 경서를 비롯해 명불허전 슈팅 에이스 정혜인, 골문을 위협하는 킥의 달인 김보경까지 합세한 대결 속에 시속 80km라는 최고의 파워와 속도를 지닌 ’파워 슈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진다.
또 이후에는 감독들만의 슈팅 대결도 펼쳐져 축구 레전드들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에 선수들은 물론 제작진의 이목까지 집중됐다는 후문.
‘골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50m 스프린트‘ 결승전에서는 앞서 예선전으로 선발된 최종 4인 중 3인이 ‘원더클나방’ 선수들로 구성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속 ’최고의 치달러‘라는 영예와 박빙의 승부 속 ’골림픽‘ 최종 우승컵의 주인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준비한 ‘골 때리는 그녀들’의 축구 대격전은 2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설날 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