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보료 체납 등 위기 징후 데이터 점검… 위기가구 집중 발굴

입력 2023-01-25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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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3월까지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징후 데이터를 포착해 ‘위기 도민·가구’를 집중 발굴해 긴급복지 등을 지원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기초지자체와 연계하는 ‘위기 도민·가구 기획 발굴’은 연간 총 6회 실시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건보료 체납, 금융연체, 통신비 체납 등 총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회차별로 점검해 복지 위기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가구를 발굴하는 내용이다.

1~3월 1차 ‘위기 도민·가구 기획 발굴’은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 중 건강보험료 체납, 금융 연체에 놓인 위기 도민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위기 도민 대상자 사전 선별 작업을 한 후 현장 방문 및 자료 확인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긴급복지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과 더불어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2차부터 6차 기획 발굴 대상·시기는 시·군 담당자 현장 의견 수렴과 모의 자료 추출 등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기획발굴을 실시해 1만5251명의 위기 가능 대상자를 발굴하고 방문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 1121건과 민간 지원 6507건을 지원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빅데이터 활용 기획 발굴, 긴급복지 위기 상담 콜센터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주변에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견할 경우 주저하지 경기도 콜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수원)|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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