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사진=셀틱 SNS
최근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최고 명문 셀틱 FC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1)가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현규는 26일(한국시각) 셀틱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많은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매우 공격적인 선수다. 내 목표 중 하나는 많은 골을 넣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셀틱이 내게 관심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많은 팬들 앞에서 뛰고 싶었다. 셀틱에 간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계속해 셀틱에 오게 된 특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현규는 "셀틱이면 당연히 가야되는 것 아닌가"라며 구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셀틱은 호주 국가대표팀과 일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 사령탑이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오현규는 "감독님이 일본에 계실 때 알고 있었다"며 "아시아 축구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영입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날 원했다. 감독님이 원했던 만큼 많은 골로 보답하겠다. 잊지 못할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오현규는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스코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연고를 둔 팀으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무려 52회나 우승한 강팀이다. 지난 2021-22시즌에도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