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민통합위원회 부산지역협의회’ 출범

입력 2023-02-01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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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지역협의회 출범식·1차 회의 개최
시·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지역균형발전,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부산시가 1일 시청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부산지역협의회’를 출범했다.

이는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와 지역 간 가교역할, 지역 통합과 갈등 해결 의제 발굴 등 국민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협의체며 출범은 경상북도·충청북도·전라남도에 이어 네 번째로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한길 위원장,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합위 위원과 부산지역협의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김한길 위원장이 지역협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1년의 임기 동안 지역의 주요 갈등 현안 등에 대한 해결 의제를 개발하고 국민통합위원회를 통해 공론화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 간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문화 확산,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방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시의 핵심 현안인 지역균형발전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한 국민통합에 대한 논의를 첫 안건으로 다룬다.

주제 발표자인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국민통합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현준 시장은 “수도권 집중문제 해결과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 개최가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가 수도권 집중 문제해결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실현하는 가교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안성민 시의회 의장은 “우리 사회 여러 다양한 갈등 가운데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에서 비롯되는 갈등이야말로 가장 시급히 해소해야 할 갈등”이라며 “지역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국민통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는 우리 국민 모두를 하나가 되게 만드는 통합의 길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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