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은 1월 31일 방송한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김중연, 박민호, 이수호, 장동열과 함께 단체팀 ‘오룡이 나르샤’를 구성해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무대는 단체팀 미션으로 꾸려졌고, 본선 2차전에서 4위에 오른 무룡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멤버들을 구성한 만큼 ‘활력 충전 태권 룸바 룸 물 불 쇼’라는 콘셉트에 맞게 ‘오감만족’ 볼거리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무룡과 멤버들은 ‘유쾌 상쾌 통쾌’, ‘텍사스 룸바’, ‘뱃놀이’, ‘사랑은 토요일 밤에’ 신나게 메들리로 열창했고, 격파를 시작으로 불 쇼까지 선보이며 퍼포먼스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무룡과 이수호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영동부르스’다.
평소 깊이 있는 가창실력으로 정통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는 평가를 받아온 무룡은 ‘영동부르스’를 부르며 또 한번 넋을 잃고 보게 만들었다.
덕분에 ‘트로트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준 ‘오룡이 나르샤’는 연예인 대표단으로부터 모두 114점을 받았고, 경쟁자로 나선 뽕형제와 1점 차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