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후반’ 마인츠, 뮌헨에 0-4 패→포칼 16강 탈락

입력 2023-02-02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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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가 2022-23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16강전에서 바리에른 뮌헨에 완패했다. 이재성(31)은 후반전만 소화했다.

마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뮌헨과 2022-2023시즌 DFB-포칼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최강 팀 뮌헨에게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은 끝에 0-4로 패했다. 이에 마인츠는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뮌헨은 전반 17분 막생 추포모팅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30분 저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뮌헨은 전반 44분 르로이 사네의 골이 터지며 3-0을 만들었다. 사실상 경기가 전반 44분에 종료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후 마인츠는 후반에 들어 이재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뮌헨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뮌헨이 후반 38분 데이비스의 헤더로 4-0을 만들었다.

현재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뮌헨은 마인츠를 대파하고 이번 DFB-포칼 8강에 오르며 다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또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있다. 뮌헨의 DFB-포칼 8강 상대는 12일 열리는 대진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뮌헨에 대패를 당한 마인츠는 오는 4일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우니온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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