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원 주도로 MD 개편한 아이파크몰 ‘고객유입 효과 톡톡’

입력 2023-02-02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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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이 MZ세대 직원 주도로 진행한 MD개편으로 고객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점 5층에 오픈한 카페 ‘뮬리노 에스프레소 바’와 제주 테마의 이색 카페 ‘랑데자뷰’의 효과로 유입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 주변 패션 브랜드 10개의 매출도 35%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MD개편의 주역은 입사 4년차 영업팀 변호조(31) 주임으로, 고객 유입을 지속해서 이끌 수 있는 방안을 고민 하던 중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방문하기 좋은 이색 카페가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공간 기획부터 브랜드 섭외, 운영 계획, 오픈 프로모션 등MD 개편의 전권을 위임받아 진행했고,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해 최대한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뮬리노 에스프레소 바’는 서울 한남동에 최초 오픈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핫플레이스 카페로, 지난해 12월 이태리 부티끄 편집샵인 ‘뮬리노 멀티샵’과 결합된 형태로 유통 1호점을 선보였다. 제주 동굴을 모티브로 한 카페 ‘랑데자뷰’는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게 현무암과 야자수를 인테리어에 활용해 편히 쉴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경영진과 MZ세대 직원 간 정기적인 소통시간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을 운영 중”이라며 “방문할 때마다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쇼핑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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