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X 배진영 왕따설 사실무근…김재환 측 “속상한 마음에, 오해 없길” [공식입장]

CIX 배진영 왕따설 사실무근…김재환 측 “속상한 마음에, 오해 없길” [공식입장]

그룹 CIX 배진영 왕따설이 불거진 가운데 배진영과 과거 프로젝트 그룹으로 함께 활동했던 가수 김재환이 SNS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진영이 CIX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외 팬들이 배진영을 향해 물병을 던지는 영상과 더불어 한 멤버가 “좀비 사태가 벌어지면 배진영을 고기방패로 쓰겠다”고 발언한 영상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하지만 이렇다 할 결정적인 증거는 없었다. 소문만 무성해진 상황에서 워너원 멤버였던 김재환이 해당 내용을 정리한 영상을 캡처해 자신의 SNS 스토리에 게재했다. 별다른 멘트 없이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김재환은 이날 유료 소통을 통해 “같은 추억을 나눈 형으로서 속상하면 올릴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고 글을 남기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속상한 건지, 루머가 아니라 사실이기에 속상한 건지 알 수 없어 혼란만 가중된 상황. 결국 소속사 측 홍보 관계자가 배진영의 왕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배진영과 김재환 양측 소속사를 모두 담당하고 있다.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배진영의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김재환은 배진영과 그룹으로 함께 활동했던 형으로서 이런 (루머) 상황이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에 SNS에 올린 것이다. 오해 없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