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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SSC 나폴리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선두 질주의 이유를 증명했다.
나폴리는 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스페치아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나폴리는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나폴리는 18승 2무 1패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인터 밀란과의 격차는 13점이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스페치아 공격진에게 단 1골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자랑했다.
나폴리는 원정경기임에도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나폴리는 전반에 스페치아 골문을 열지 못했으나 계속해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나폴리는 후반 2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나폴리는 후반 23분과 28분에 오시멘이 연속으로 스페치아 골문을 열며 3-0까지 달아났다. 크바라트스켈리아는 3번째 골에 대한 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나폴리는 경기 내내 스페치아를 압도한 끝에 3-0 승리를 거뒀다. 오시멘은 리그 15-16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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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