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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23-02-0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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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임시완(오른쪽)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장 전달 후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으로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전달받은 임시완. 사진제공 | 대한탁구협회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임시완(오른쪽)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장 전달 후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으로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전달받은 임시완. 사진제공 | 대한탁구협회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한 운동 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

배우 임시완(35)이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통해 탁구를 생활체육 형태로 접해 본 만큼 대회 홍보를 넘어서 장기적으로는 탁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임시완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과 채문선 홍보부위원장, 최영일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해 임시완에게 국가대표 유니폼을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같은 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16장이 걸려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다로 전 세계 약 40개국의 선수 200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 트로피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한국탁구 도입 100주년인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라 의미가 깊다.

이번 임시완의 홍보대사 위촉은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부산 출신 스타를 섭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김택수 사무총장은 이번 위촉에 대해 “개최지 출신 스타인데다 국제적이며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인지도가 높은 임시완 배우가 홍보대사 위촉을 받아들여줘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는 2020년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차례나 연기된 끝에 취소된 아픔이 있다. 힘들게 재유치되는 만큼 역사상 최고의 대회를 만들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채문선 부위원장도 “이번 위촉을 계기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탁구인들과 선수들, 유망주들, 팬들 모두 자부심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임시완은 “어린시절 현정화 감독님(현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수석부위원장·한국마사회 여자부 감독)과 김택수 사무총장님,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님 등의 활약을 보고 자랐다. 나중에 탁구 관련 영화를 촬영하게 된다면 김 사무총장님이나 주 감독님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며 “구기 종목 중에 탁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좋다. 홍보대사로서 대중 앞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예능 울렁증이 있긴 하지만, 나중에 홍보대사로서 예능에 출연해 탁구를 알릴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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