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 “하늘길 열리자 해외 골프 여행도 급증”

입력 2023-02-07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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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골프 여행객 분기별 증가세, 최대 271%↑
선호지역 동남아 76%, 도시별로는 클락, 사이판, 다낭
교원투어의 여행전문브랜드 여행이지‘의 해외 골프여행 예약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행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골프여행 예약률은 매 분기 증가세를 보이며 분기별로 평균 2배 정도의 상승률을 보였다. 직전 분기 대비 2분기는 47%, 3분기 271%, 4분기 194%를 기록했다. 하반기는 인기 여행국들의 입국제한 해제 영향으로 수요가 폭발하면서 상반기 보다 4배나 늘었다.

해외 골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목적지는 동남아로 전체 예약의 76%를 차지한다. 도시별로는 필리핀 클락이 39%로 가장 많았고, 사이판 23%, 베트남 다낭 13%, 베트남 나트랑 11%,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6%가 뒤를 이었다.

여행이지는 2021년 7월 해외골프팀을 신설하고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체류 기간 동안 무제한 라운딩을 즐기는 ’매일 36홀’ 상품, 골프와 휴양을 하나로 묶은 ‘골프·투어 패키지’, 체류 기간과 골프 코스 부담을 줄인 ’골린이 패키지’ 등이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골프 테마의 전략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우선 마리아나관광청과 함께 ‘사이판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을 진행했다. 코랄오션 리조트와 코랄C.C를 연계한 상품으로 3박과 4박 두가지 일정으로 준비했다. 3월에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대회의 즐거움과 관광, 만찬 행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각국 출입국 규제가 자유로워지면서 국내 골프장의 촉박한 운영 일정과 가격 부담을 느낀 골퍼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올해 해외 골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현지 골프장, 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여행이지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상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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